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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신 곳들

익선동 카페 - 청수당, 말차 크림 우유

by aneyh.c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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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익선동을 찾았습니다.

익선동을 말만 들었지 이렇게 와 본 건 처음입니다.

골목마다 참 구경거리가 많더라구요!!

 

예쁜 카페부터 식당, 한 잔 하기 좋은 술집, 주얼리 가게 등 먹고 놀거리가 많은 곳이었네요.

다만 골목이 좁아서 주말처럼 사람이 많을 땐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로3가에서 목적지까기 가는 길이 온통 골목이라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람이 없는 한산한 골목에 들어서서 한장 찍었네요.

평일 낮이었는데도 오가는 사람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뭣이든 뽑아보살?!' 가는 도중에 이런 걸 봤습니다.

궁금한 운세를 알려주는 뽑기 기계가 있었네요 ㅋㅋ

1,000원으로 전용 코인을 사서 뽑기를 하는 거더라구요.

 

별자리, 연애운, 재물운, 띠 운세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해요.

친구랑 재미삼아 하나씩 뽑았습니다 - 친구는 재물운, 저는 띠 운세!!

뚜껑을 열어보니 적당히 좋은 말들이 많네요 ㅋㅋ

 

여기가 우리의 목적지 청수당 카페입니다.

옆에 스파도 있더라구요?!

스파는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하네요.

우리는 조용하게 자연 속에서 대화를 나누러 왔으니 스파는 패쓰~

 

이곳은 사실 인스타에서 어떤 분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알게 된 곳입니다.

사진 상으론 널찍널찍했는데 직접 보니까 뭐 적당한 크기구요.

입구를 중심으로 좌측은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는 좌식 테이블의 공간이고,

우측은 입식 테이블로 꾸며놨네요.

 

저희는 우측 입식 테이블 공간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가운데에 수족관 처럼 꾸며놨는데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

돌이라서 다리를 쑥 집어넣을 공간이 없으니 주의요망!!

 

메뉴판이 이렇습니다.

메뉴 수는 단촐한데 디저트들이 정말 맛있게 보였어요.

너무 밥을 맛있게 먹고 와서 음료만 시켰습니다.

다음엔 반드시 속을 비우고 오리라!!

(*참고로 재난지원금 사용은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말차크림우유, 친구는 따끈한 천혜향 차를 시켰어요.

말차우유, 말차크림우유 이렇게 말차 메뉴 두 개가 있었는데,

고민하다 말차크림우유를 골랐지요.

달달한 크림을 수저로 떠서 먹다가 빨대로 호로록 마시니 금방 바닥이 보여요...😭

 

여기는 화장실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온통 푸릇푸릇하고 예쁜 등이 켜져 있어서 매우 운치있었어요.

근데 화장실 가는 길이 이렇게 이뻐도 되는...?!?!

 

열심히 수다를 떨고 나오면서 골목을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서 찍어도 예술이네요!!

입구 앞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녁은 더 분위기 있을 것 같지만.. 사람도 더 많을 것 같아요 ㅜ

그래도 한 번 쯤 가볼만 한 카페로 익선동 청수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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