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아브뉴프랑에 생어거스틴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생어거스틴에서 푸팟퐁 커리를 처음 먹었던 게 벌써 7,8년은 족히 된 것 같아요.
시킨 메뉴들이 전부 맛있어서 언젠가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광교로 이사오고나서 이미 이 곳에 서너번은 들렀습니다.
메뉴를 많이 시켰던 날 열심히 사진을 찍었으니 포스팅을 안 할 순 없지요 ㅎㅎ
도착하는 것만으로 이미 설레고 있습니다.
둘이 가서 앉자마자 메뉴판을 찍을 여유도 없이..
나시고랭, 푸팟퐁 커리, 칠리 농어, 망고 스틴 주스까지 푸짐하게 주문했어요.
요게 나시고랭입니다.
밥 양이 상당하죠? 간이 짭짤한데 별로 질리지 않게 먹었어요.
드디어 푸팟퐁 커리!!
이 맛이 그리워서 다른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봤지만 푸팟퐁 커리를 제대로 하는 집이 없었거든요.
여기서 소원 풀고 갔습니다. ㅎㅎ
한참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기도 해요.
먹다가 소스가 부족해서 소스를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푸짐하게 내주셨어요. (추가 비용 2천원 받음)
칠리 농어 비주얼입니다.
횟집에 가도 이렇게 튀긴 농어를 맛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크기도 꽤 크고 살이 엄청 쫄깃했어요.
이건 술 한 잔 놓고 먹어야 하는 메뉴입니다.
그러나 술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매우 슬펐네요 ㅜㅜ
여럿이 와서 다양하게 시켜놓고 먹기 딱 좋겠다 싶어요.
이벤트로 저 새우 딤섬? 을 주셨는데 그냥저냥 담백한 맛입니다.
망고스틴 주스는 따로 찍은 게 없네요. ㅠ
제가 망고스틴 귀신이라 방콕에서 저 혼자 열개도 넘게 까먹었거든요.
좀 달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맛을 아는 분이라면 이 주스는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ㅎㅎ
아브뉴프랑에 식당이 꽤 많은데도 가던 데만 가는 현실...
다음엔 다른 식당 메뉴로 포스팅 할게요!!
내돈내고 사먹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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