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라부솔라

남친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주말마다 위례를 찾고 있는데요.

위례 스타필드를 제외하면 신도시라 전반적으로 한산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구석구석 안찾아볼 순 없죠?

 

근방에 파스타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이 곳.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부솔라!!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을 생각으로 일찌감치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6시 전이라 너무 이른 것 아닌가 했는데 

이미 한 커플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고 안쪽엔 와인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화덕피자도 인기메뉴였는데 둘이서 먹느라 피자까지 시키진 못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석구석 진열해놓았는데

매장이 그리 크진 않지만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해가 지면 내부가 더 분위기 있을 듯요.

 

먼저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로 기본적인 오일을 곁들였어요.

 

청포도 리코타치즈 샐러드!!

야채가 너무 신선해서 파스타가 나오기 전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친도 여기 샐러드는 엄청 좋아했어요.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돈이 안아깝다능 ㅎㅎ

 

꽃게 로제 파스타!!!

아아앜ㅋㅋㅋ 제 픽은 요겁니다.

작년부터 로제에 꽂혀서 로제 종류만 내내 먹고있는데

먹어본 로제 파스타 중에서 최고였어요.

다만 둘이 같이 먹으려니 양이 적다는 게 함정 ㅜㅜ

다음엔 1인 1파스타를 하러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ㅎㅎ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드디어 본 메뉴인 겉바속촉으로 보이는 스테이크.

국내산육우라고 하네요.

가격대비 훌륭했지만 스테이크 전문점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는 듯하다는 개인적인 평.

다른 메뉴도 있고해서 둘이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곧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음식들 ㅋㅋ

사진만 봐도 배가 부르....지는 않습니다.. 또 가서 먹고싶네요 ㅜㅜ

 

밥먹을 때 대화는 노노함.

배부르게 열심히 먹고 입가심으로 후식도 시켰습니다.

 

아이스크림 두 덩이라 사이좋게 하나씩 먹고.

여기까지 먹는데 채 1시간이 안 걸렸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죠 ㅎㅎ

 

6시를 조금 넘겨서부터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저희가 나올 때 즈음엔 자리가 많이 찼더라구요.

숨은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함~

 

주변 골목에 아기자기한 맛집과 카페들이 들어서있어서

밥 먹고 차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엔 피자에 도전해봐야 겠네요.

내돈내고 사먹은 후기 끝!!